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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영상/칼럼(QCC)

[학습법] 수능 국어로 겨울나기
한양대학교 수학과 문지윤 마스터
등록일 2024-12-19 | 조회 1457

안녕하세요 한양대학교 수학과 문지윤 마스터입니다. 

국어라는 과목은 겨울을 어떻게 지내느냐에 따라 정말 차이가 많이 나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활기차게 날개를 펴기 위해 번데기의 세월을 견디는 나비들처럼 여러분에게 이 겨울의 국어는 매우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겨울시기에 한 것들이 모든 것을 결정나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단단해 질 수 있는 시간이 이 시기이기에 오늘은 겨울의 수능 국어 공부법과, 앞으로의 거시적 로드맵 정도를 잡아보려고 합니다. 


1 . 기출합시다. (그건 알아요. 어떻게 해야하죠?)

기출의 중요성은 모두가 강조합니다. 여러 과목들 중에서도 특히 국어가 가장 그 중요성이 큰 것 같아요. 

그렇다면 왜 그럴까요? 

국어의 기출은 다른과목과 다르게 어떠한 측면에서 기출이 중요하다고 평가받는 것일까요? 


“국어 기출의 역사는 반복된다.” 

이말을 들어보셨나요? 수능 국어의 선지는 90% 거의 동일한 부분을 물어봅니다. 바뀌는건 당해 년도의 지문과 소재들 뿐이지 비슷한 지점에서 선지를 구성합니다. 그렇기에 단순히 하루에 ”몇개의 지문“을 풀어야지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출은 풀어 재끼는 것이 목표가 아닌 수능이 담고있는 선지의 메세지들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과정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수능의 선지는 어떻게 구성될까요 ? 

선지의 구성에 대한 칼럼은 이후 칼럼으로 찾아뵙도록 하고, 지금은 간단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문학의 경우, 저는 선지에서 크게 내용일치, 주체왜곡, 인과관계왜곡, 핵심 파악, 보기 내용 불일치 등으로 나눕니다. 대부분 기출은 이부분에서 반복됩니다. 

기출을 풀며, 어떤 유형에 분류되는 선지인지를 반복적으로 파악하여야 합니다. 이작업을 지속적으로 하게 된다면 지문만 읽고도 평가원의 선지에서 어떤 부분을 물어볼지를 점점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즉, 지문을 읽을때 중요한 것을 더 중요하게 읽을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2 . 선택과목의 공부 (-언어와 매체 위주)

제가 언어와 매체 선택자이기에 언매 위주로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언어와 매체의 경우에 저는 겨울방학이 끝나기 전에, 또는 (N수생에게는) 꽃이 피기 전까지는 반드시 1회독을 끝내라고 권장해 드리고 싶습니다. 

N수생들 또는 내신을 통해 언어와 매체 학습을 진행하신 분들은 기억이 부분적으로 존재 할 수는 있지만 모든 내용들은 기억나지 않은 채 가물가물하신 분들도 많이 있으실 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겨울을 통해 아는 부분과 모르는 부분을 모두 학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년이라는 수험생활은 생각보다 길고, 선택과목의 모든 부분을 일괄적으로 학습하실 시간은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3 . 이시기 국어 n제에 대한 입장 (비연계)

사실 저는 말립니다. N번 수능을 치룬 저이지만, 이미 평가원 국어가 고정 1등급이 아니신 이상, 재수생들도 이시기엔 다시 평가원의 입장에 서기를 권장드립니다. 그렇다고 국어 엔제가 필요없다는 건 아닙니다. 저는 국어도 기타 과목처럼 여러 지문들을 많이 풀고 많은 연습을 치르는 것이 실력향상에 좋은 요인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이 시기에는 우리가 아는 평가원의 모습은 전년도 수능에서 어땠는가, 그것이 이전 수능들과는 어떠한 공통된 지점에서 무엇을 물어보았는가를 알아보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연계를 최선을 다해 더할 나위 없이 본 이후, 비연계를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EBS 나온 후 이야기입니다.)

4 . EBS는 생각보다 많이 많이 더많이 중요하다

EBS가 나오면 꽤많은 비중을 국어에 실으셔야 할 것입니다. 

” EBS 안보면 안되나요? “

우리 한번 우리가 보는 시험에 예의를 갖춰 보죠 .. ^=^

수능 고득점을 노리는 학생들은 EBS 중요합니다 ! 저는 절대 EBS 안해도 된다는 말을 못하겠습니다. 

겨울을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은 그 정도의 타협은 절대 안하리라는 생각도 하구요. 


저는 국어 기출을 1월에서 11월까지 항상 옆에 놓고 계속 선지를 분석해 나갔습니다. 우리가 보는 시험은 사설의 시험이 아닌 11월에 시행되는 평가원의 시험입니다. 평가원의 메세지를 계속 분석 하셔야합니다. 


그렇다면 시기별 해야할 일을 거시적으로 잡아보겠습니다. 


12월 - 2월 : 평가원에 집중하기 

3월 - 5월 : 평가원 끼고, 타 문항들도 추가해서 풀어보기 + EBS

6월 : 평가원에 집중하기 + EBS (실모 슬슬 추가)

7월 - 8 월 : 평가원 끼고, 타 문항들도 추가해서 풀어보기 + EBS (실모 추가)

9월 : 평가원에 집중하기 + EBS (+ 실모)

10월 -11월 : 평가원 +  EBS final +타문항 


국어는 겨울과 같이 끈기와 인내의 과목입니다. 

여러분의 끈기와 인내가 2025 한해를 밝게 비추길 바라며, 2025년을 맞이 하며 저 또한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는 러닝메이트가 되겠습니다. 


다음번의 국어 칼럼에서는 문학 / 독서 별 선지 분석을 컨텐츠로 qcc를 작성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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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국어 #정시 #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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